17일.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내리 비가 내려서 가기 싫은 마음도 있었으나 5분 거리에서 출격을 안 하고 방구석에서 뒹굴하는 것도 좀 그래서 담담한 맘으로 출격. 날은 잔뜩 흐리고 바람은 살짝 불고 바닥에는 물 웅덩이가. T_T




하지만 비 때문이었는지 사람들이 적은 편. 아래는 펭귄. 설질은 슬러쉬가 약간 다져진 강설 비스므리한 설질. 엣지가 강하게 박히고 묻혀버리면 다리 힘이 많이 드는 그런 설질. 살짝 넘어지면 많이 아프지 않은 그런 설질이었다. 




호크도 사람이 적은 편. 




같이 온 사람들의 몰카. ^^




날은 점점 개고 있었고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18일. 큰 딸내미 때문에 사건이 있어서 땡 보딩 못하고 9시 반이 넘어서 왔다. 시즌 한창 때도 퍼블릭 골프장 넘어서 세운 적이 없는데 퍼블릭 골프장 넘어서 가장 끝 비포장된 곳에 주차를... oTL 주중에는 일요일부터 챔피온 개장이 예정되어 있으나 전날 저녁에 바뀌어 하단의 도도, 펭귄, 호크만 오픈. -_-+ 호크 쪽도 대기 시간이 20분 정도 되었다. 전날보다 훨씬 많은 인파. T_T




하지만 호크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펭귄 쪽으로 올라가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슬로프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설질은 밤에 추웠는지 슬러쉬가 얼고 그 위에 눈이 덮힌 그런 설질. 어제보다 엣지 박기에는 조금 내공이 더 필요했고 아이스로 터지는 부분도 군데군데 있는 정도. 어제보다 기온이 낮았지만 바람이 거의 없고 햇볕이 강해서 체감은 훨씬 덥게 느껴졌다. 




그래서 가끔 이런 슬롭이 연출되기도...




챔피언 쪽에도 열심히 제설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익스트림 파크 쪽은 아직~ 




퍼블릭 골프장도 여전히 오픈 중이라 파노라마, 스패로우도 아직은 아닌 듯. 하지만 눈썰매장 근처와 일부는 제설 중이었다. 빨리 오픈되기를...




SBS에서 헬기 띄워서 촬영해갔다~ 어떻게 나 방송 탄 것 같음~ 개미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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